책소개


지금까지 출간된 미술에 관한 가장 유명한 책 중의 하나. 1950년 영국에서 초판이 간행된 이래 전세계에서 서양미술사 개론의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백승길과 이종숭에 의해 번역된 이 책은 1994년에 간행된 16차 개정증보판을 원고로 한 것이다.

곰브리치는 이 책을 '자신들의 힘으로 이제 막 미술 세계를 발견한 10대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저술했다. 그들은 '유식한 체하는 전문 용어의 나열이나 엉터리 감정들을 재빨리 알아내어 분개할 줄 아는 비평가'들이기 때문이다. 즉 이 책은 미술의 세계에 처음 입문하기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쉽고 폭넓고 친절하게 서술되어 있다.

서문에 따르면, 이 책을 쓰는 데 지은이가 정한 몇가지 원칙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도판으로 보일 수 없는 작품은 가능한 한 언급을 피할 것, 둘째는 진정으로 훌륭한 작품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 세번째는 임의대로 도판을 선정하지 않을 것. 분량은 700페이지에 달하고, 컬러 도판 413개가 실려 있다.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오늘날의 실험적인 작품들까지, 각 시대와 양식, 작품과 작가를 알기쉽게 정리하고 있다. 미술의 역사란 과거와의 연관 속에서 미래를 암시하는 각 작품들로 끊임없이 구성되고 변화하는 전통의 역사라는 것이 지은이의 믿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와 이집트에 피라미드가 건설되었던 그 시대가 생생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목 차


서문
서론: 미술과 미술가들에 관하여

1. 신비에 싸인 기원
선사 및 원시 부족들: 고대 아메리카

2. 영원을 위한 미술
이집트, 메소포타미아, 크레타

3. 위대한 각성
기원전 7세기부터 기원전 5세기까지: 그리스

4. 아름다움의 세계
기원전 4세기부터 기원후 1세기까지: 그리스와 그리스의 세계

5. 세계의 정복자들
1세기부터 4세기까지: 로마, 불교, 유태교 및 기독교 미술

6. 기로에 선 미술
5세기에서 13세기까지: 로마와 비잔티움

7. 동방의 미술
2세기부터 13세기까지: 이슬람과 중국

8. 혼돈기의 서양 미술
6세기부터 11세기까지: 유럽

9. 전투적인 교회
12세기

10. 교회의 승리
13세기

11. 귀족과 시민
14세기

12. 현실성의 정복
15세기 초

13. 전통과 혁신 Ⅰ
15세기 후반: 이탈리아

14. 전통과 혁신 Ⅱ
15세기: 북유럽

15. 조화와 달성
16세기 초: 토스카나와 로마

16. 빛과 색채
16세기 초: 베네치아와 북부 이탈리아

17. 새로운 지식의 확산
16세기 초: 독일과 네덜란드

18. 미술의 위기
16세기 후반: 유럽

19. 발전하는 시각 세계
17세기 전반기: 가톨릭 교회권의 유럽

20. 자연의 거울
17세기: 네덜란드

21. 권력과 영광의 예술 Ⅰ
17세기 후반과 18세기: 이탈리아

22. 권력과 영광의 예술 Ⅱ
17세기 말과 18세기 초: 프랑스, 독일, 오스트리아

23. 이성의 시대
18세기: 영국과 프랑스

24. 전통의 단절
18세기 말 19세기 초: 영국, 미국 및 프랑스

25. 끝없는 변혁
19세기

26. 새로운 규범을 찾아서
19세기 후반

27. 실험적 미술
20세기 전반기

28. 끝이 없는 이야기
모더니즘의 승리 / 또 다른 추세 변화 / 변모하는 과거

도판

참고문헌에 대하여
소장처에 따른 도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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