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느덧 경찰학이 경찰공무원 시험과목으로 정착된지 약 21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시험제도의 우여곡절과 경찰공무원 시험과목으로의 적합·전문성·객관성 등의 측면에서 성찰해볼 때, 여타 공무원 시험과목에 비해 시대의 흐름, 학문상의 전문성의 부족 등이 여실히 드러나 드디어 2022년부터 경찰행정법 파트가 추가(35%)되면서 군무원‧소방‧일반행정직 등과 대등하게 공무원 시험과목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객관식 수험서는 주관이 반영되어서는 안 됩니다. 이에 따라 헌법, 행정법, 형사법 등은 정답의 오류와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판례 위주의 출제경향에 비추어 수험서로 정착(18년 이상)되었으나 경찰학의 수험서는 학문적 측면보다는 지엽적인 법령, 훈령 등으로 고착화되고 낙후되었던 점과 정답의 오류가 발생할 소지가 다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하게 그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판례 중심)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기에 미력하나마 경찰학 객관식 수험서로 초석이 될 것임을 감히 확언하는 바입니다.